워커힐호텔 카지노 외화유출 및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1일 (주)파라다이스투자개발 회장 전낙원씨(69)가 조성한 비자금에 대해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검찰관계자는 이날 『전씨의 탈세 및 외화유출혐의 뿐만 아니라 비자금 조성경위와 규모, 사용처, 비호세력 등도 수사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93년 수사 당시 전씨가 서울 워커힐호텔 카지노 운영회사인 (주)파라다이스투자개발의 수익금을 누락시키는 수법으로 90년부터 92년까지 3백51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 법인세 1백22억원을 포탈한 사실을 확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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