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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을 이기자” 묘안 백출/코리아나화장품 아이디어 모집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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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을 이기자” 묘안 백출/코리아나화장품 아이디어 모집 화제

입력
1996.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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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적극 이용/토요일 식권 폐지/개인컵 휴대하기/연월차 휴가 사용최근 각 기업들마다 불황타개 대책을 마련하느라 부심하는 가운데 중소화장품업체인 코리아나화장품의 직원들이 갖가지 묘안을 내 화제.

30일 코리아나화장품에 따르면 최근 직원들로부터 「경비절감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집한 결과 인터넷 많이 이용하기, 토요식권 폐지, 개인컵 휴대등 기발한 아이디어가 백출했다.

직원들은 팩스나 PC통신시 인터넷회선을 이용하고 시외전화시 「082」를 이용, 통화료를 줄이자는 방안과 토요일 식권을 폐지해 하는일없이 점심먹고 퇴근하는 일을 없애자는 제안을 냈다.

도장 사용을 없애고 서명으로 대체해 시간을 절약하고 다른 팀 문서를 우선 결재해 업무지연 시간을 줄이자는 의견도 나왔다.

가장 많이 나온 아이디어는 ▲다음날 일을 위해 억지로 술권하지 않고 술자리는 1차에서 끝내기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는 반드시 끄기 ▲연월차 휴가는 가급적 사용해 수당 줄이기 ▲광고모델을 참신한 신인으로 기용해 과다한 모델료 줄이기 등이었다.

이밖에 변기수조에 벽돌 넣어 물아끼기, 10분 일찍 출근하기, 회의는 한시간 이내로 하기, 개인컵휴대로 종이컵 줄이기, 문서 이면지 사용 등이 효율적이면서도 시행가능한 방안으로 꼽혔다.<박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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