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불 실화 가능성 등 조사속보=11명이 숨진 신촌 록카페 「롤링스톤스」 화재참사를 수사중인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30일 현장조사결과 LP가스 폭발에 의한 화재가 아닌 것으로 잠정 결론짓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경찰은 이날 지하 비상구 부근에서 시너 페인트 등을 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용기를 발견, 인화물질에 담뱃불 등이 옮겨붙어 불이 났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최근 카페내부를 수리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또 누전 여부를 가리기 위해 현장에서 수거한 전선, 스펀지 흡음재 등에 대한 정밀 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했다.
◇사망자 ▲이훈(34·영화감독·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정태관(27·신촌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레지던트·〃양천구 목6동) ▲한호근(28·〃정형외과 〃·〃종로구 동숭동) ▲최웅석(26·〃마포구 노고산동) ▲박상민(23·경기 광명시 광명6동) ▲홍성우(19·연대 지질학2) ▲이준명(22·여·수원대 영문과 휴학) ▲김미령(21·여·목원대 국문2 휴학·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김수미(22·여·중앙대 사진3·〃) ▲유무경(18·여·〃광명시 광명5동) ▲최명순(23·여·무직·서울 마포구 염리동)<김경화 기자>김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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