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제 합의 못봐/아라파트 “6일로 연기하자”미선 “불가”【카이로·예루살렘·워싱턴 외신=종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대통령)의 연기요청으로 일정이 불확실했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정상회담이 하루 연기돼 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개최된다고 팔레스타인측이 30일 밝혔다.
아라파트 수반의 대변인인 해마르완 카나파니는 이날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2일로 확정됐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앞서 아라파트 수반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양측이 아직 정상회담 의제에 합의하지 못했다며 빌 클린턴 미 대통령에게 회담을 6일까지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었다.
벤야민 네탄야후 총리는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워싱턴으로 출발했다.
한편 이스라엘 비밀경찰 신베트의 총수인 아미 아얄론은 이날 이스라엘 의회의 외교·국방위원회에 출석, 예루살렘내 지하터널 개통에 대한 팔레스타인인들의 대규모 반발을 예측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