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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청소년 쇼팽콩쿠르/한국인 형제 나란히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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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청소년 쇼팽콩쿠르/한국인 형제 나란히 1·2위

입력
1996.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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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민·동혁군【모스크바=이진희 특파원】 26일 막을 내린 세계 3대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의 하나인 모스크바 국제청소년 쇼팽콩쿠르에서 임동민(16) 동혁(12) 형제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12개국 41명이 본선에 참가, 16일부터 모스크바 음악원 강당에서 열린 경연에서 동민군은 러시아의 아미로프 표드로와 공동 1위를 차지하고 동혁군은 2위에 입상했다.

이들 형제는 삼성물산 건설부분 모스크바 지점장인 부친 임홍택씨(44)를 따라 모스크바에 와 현재 모스크바 음악원 예비학교에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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