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가능·신체요구 따라 박동 조절【휴스턴(미 텍사스주) 로이터=연합】 완벽한 이식용 인공심장이 2000년까지는 개발돼 임상실험에 쓰일 것이라고 미 텍사스심장연구소의 OH 프래지어 박사가 24일 밝혔다.
프래지어 박사는 이날 텍사스심장연구소와 매사추세츠주의 생의학회사인 아비오메드사가 완벽한 기능을 갖춘 인공심장을 9년째 연구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개발중인 이 인공심장은 자몽만한 크기로 분당 10ℓ의 혈액을 퍼낼 수 있는 펌프장치를 갖추고 있으며 신체 요구에 따라 박동의 완급을 조절할 수 있다.
인간의 심장은 보통 사람이 활동중일 때는 분당 10ℓ, 잠잘 때는 5∼7ℓ의 혈액을 펌프질한다.
아비오메드사측은 이 인공심장의 완벽한 실험을 위해 연방정부로부터 8백50만달러의 지원을 받았다고 밝히고 정부와의 계약에는 5년이상 기능 유지가 규정돼 있으나 자신들은 영구 기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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