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덕여고【부산=김종흥 기자】 고등학교 학생들이 일부 교사들의 교내 폭력행사에 항의, 집단으로 시험을 거부해 물의를 빚고 있다.
25일 부산시 사상구 덕포2동 대덕여고(교장 정규일)에 따르면 학생들은 24일과 25일 치르기로 돼 있던 학업 성취도 평가시험을 집단으로 거부했다.
학생들은 이 학교 체육교사인 김모, 이모교사가 재단측의 비호아래 교무실에서 동료 교사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전원 백지답안지를 제출했다.
이에 앞서 김교사 등은 엄모 교사(국사) 등 동료 교사 26명이 학교 운영에 사사건건 간섭한다며 7월20일 교무실에서 엄교사를 폭행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혀 교사들에 의해 관계당국에 고소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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