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라마바드 로이터 AFP 연합=특약】 아프가니스탄 회교반군 탈레반 민병대가 25일 수도 카불 동부 외곽에 진입해 정부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아프간회교통신이 보도했다.이에앞서 탈레반 민병대는 카불 동쪽의 전략요충인 사로비를 함락한데 이어 동쪽과 남쪽, 남서부쪽 3개 방면에서 카불에 대한 총공세에 들어간 것으로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 통신은 탱크를 앞세운 탈레반이 카불에서 5㎞ 떨어진 풀이차르키 마을을 점령한 후 이 곳에 위치한 군사학교를 장악하기 위해 정부군과 교전하고 있으며 정부군은 전투기를 동원해 반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주 동안에 걸쳐 이 지역의 상당부분을 장악한 탈레반 민병대는 24일부터 「비단 골짜기」지역을 타고 공세에 나섬으로써 부르하누딘 랍바니 대통령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