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총재 밝혀김대중 국민회의총재는 24일 『15대국회에서 내각제는 어렵고 16대국회때 국민이 원하면 선거공약으로 제시할 수 있다』며 『야권후보단일화문제도 내각제를 포함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15대총선에서 신한국당과 함께 대통령제를 공약으로 내걸었기때문에 15대국회에서는 내각제개헌이 어렵다』며 『16대국회에서 내각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그는 이어 자민련과의 대선공조에 대해 『현재까지 자민련과의 공조는 성공적이지만 대선공조여부는 내년 중반에 가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재는 안기부법개정과 관련, 『안기부는 이미 간첩수사에 대한 완전한 수사권을 갖고 있다』며 『고무·찬양죄와 불고지죄에 대한 수사는 간첩을 잡고 난뒤의 문제이기 때문에 안기부가 가질 필요가 없다』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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