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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총리 미와 경제협의/개방압력 완화요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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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총리 미와 경제협의/개방압력 완화요구 방침

입력
1996.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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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상석 특파원】 한국정부는 대미 무역적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통상압력이 가중됨에 따라 양국 경제관계의 실상을 토대로 대한 시장개방 요구의 완화를 모색할 방침이라고 주미 한국대사관이 23일 밝혔다.이와 관련, 대사관측은 30일부터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 연차총회에 참석하는 한승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이 미국측과 양국 경제관계 전반에 관한 고위 협의를 갖는다고 전했다.

한부총리는 방미중 로버트 루빈 재무장관, 샬린 바셰프스키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서리 등과 만나 한국정부의 시장개방 노력을 설명하고 통신 자동차금융 지재권 등 양국간 통상마찰 분야에 관한 미국측의 개방압력 완화를 촉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정부는 또 양국간 통상마찰이 경제교류 현황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나 오해에서 비롯되는 측면도 있다고 보고 미상·하의원 및 보좌관, 행정부, 학계, 언론계 인사등 미 통상정책 결정과정에 참여하거나 영향력을 미치는 7,000여명의 인사들에게 한미 통상관계의 실상에 관한 자료집을 배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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