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로 인한 사망자도 매일 4만명【워싱턴 로이터 AFP=연합】 세계은행(IBRD)은 23일 세계적으로 농촌빈민 4만명이 매일 기아로 숨지고 있으며 8억명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마일 세라겔딘 환경유지개발담당 부총재는 이날 IBRD 연례 환경회의 개막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또 세계 농촌지역 어린이 5억여명이 육체적 정신적 발달에 필요한 식량을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같은 농촌지역의 빈곤퇴치운동을 세계적으로 시급히 전개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농촌빈곤의 해소는 안정적 식량공급 확보와 환경보호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빈국의 농촌개발은 잘못된 정책과 빈약한 제도, 부적절한 투자 등이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각국 정부와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투자및 기술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IBRD는 이번주 워싱턴에서 환경회의를 개최, 세계 빈민의 75%가 살고 있는 농촌지역의 생활여건 개선과 환경 보호, 빈곤 퇴치 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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