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UPI AFP=연합】 영국 경찰은 23일 런던과 잉글랜드 남쪽에서 IRA(북아일랜드공화군) 소속원 5명을 체포하고 1명을 사살하는 한편 이들이 소지하고 있던 폭탄물을 압수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런던 일원의 빌딩가에 펼친 습격 작전으로 IRA테러리스트들이 계획했던 영국 본토에 대한 심각하고 대규모적인 공격을 좌절시켰다면서 이들에 대해 다시 수색작전을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런던 북쪽 산업지구에서 발견된 최고 10톤에 달하는 사제 폭탄은 즉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 메이저 총리는 이와 관련, 이번 작전은 IRA의 정치조직인 신 페인당이 밝힌 평화로의 전념 선언의 기초를 허물게 하는 것이라며 IRA가 살인을 자행할 준비가 된 채 평화를 내세우고 있는 신 페인당과 협상을 벌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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