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직물공업조합 연합회대한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안도상)는 23일 업체간 과당경쟁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을 막기위해 직물류 생산을 10% 감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회에 따르면 직물류의 수출액은 94년 87억9,000만달러에서 지난해 99억5,000만달러로 13.2% 늘어나는 등 90년대들어 연간 10%이상의 증가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올 상반기에는 51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00만달러가 감소하는등 침체일로를 걷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직물업계는 국내 수출업체들이 과잉생산할 경우 수출단가의 급락으로 「제살깎기」식의 과당경쟁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3,000여사 모두 생산물량을 10%씩 감축키로 결의했다.
업계는 또 직물류 수출시장이 동남아 중동 EU 미주지역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다고 보고 조합차원에서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동구권 중남미지역 등의 신시장개척을 위해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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