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발표와 달라 주목… 배후는 언급안해【라르카나 AFP 로이터=연합】 베나지르 부토 파키스탄 총리는 20일 발생한 남동생 무르타자 부토의 사망 사건은 음모에 따른 것이며 자신은 당시 발생한 경찰과의 총격전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파키스탄 언론은 부토 총리가 의회 조사 과정에서 경찰 발표와는 상반되는 이같은 내용의 진술을 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들 신문은 부토가 『무르타자의 죽음이 파키스탄 전국을 위기에 빠뜨리려는 음모』라고 말했으나 이 음모의 배후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무르타자의 추종자들이 먼저 경찰에 발포했으며 그가 경찰과의 총격전을 벌이던 과정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었다.
한편 파키스탄 경찰은 이날 무르타자의 자택 인근에 운집해있던 시위대에 실탄과 최루탄을 발포, 최소 2명이 부상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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