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체류 김유찬씨 송환 추진/신한국당,이 의원 탈당 권유키로서울지검 공안1부(김재기 부장검사)는 23일 선거비 초과지출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박 의원을 다음주초께 소환, 혐의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의원 소환에 앞서 4·11총선 당시 이의원의 선거사무국장인 권영옥씨를 24일중 소환, 선거비사용내역과 자금출처등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관련기사 6·7면>관련기사>
검찰은 선거비 불법지출내역을 폭로한 김유찬씨에게 돈을 주고 해외도피시킨 혐의로 구속된 이의원 비서관 이광철씨와 선거기획부장 강상용씨를 상대로 이의원의 개입여부와 선거비 불법초과지출내역 등을 집중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또 홍콩으로 도피한 김씨가 18일 캐나다로 다시 출국한 사실을 확인, 인터폴 등을 통해 김씨의 송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민회의가 이의원의 의원직 자진사퇴와 사법처리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신한국당이 23일 이의원의 자진탈당을 권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신한국당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검찰의 수사결과를 지켜본뒤 대처방안을 결정하겠다』고 결론을 유보했으나 내부적으로는 이의원이 해당행위를 했다고 판단, 조만간 이의원에게 자진탈당을 권유하기로 했다.<송용회·권혁범 기자>송용회·권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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