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해 인력 0.6% 줄어중소제조업체들이 경기하락으로 인해 감량경영을 실시하면서 전체적인 고용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소기업은행에 따르면 종업원 5인이상 300명 미만의 2,87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소제조업 고용지수(90년 100 기준)는 7월 89.7로 6월에 비해서는 0.2%, 작년 7월에 비해서는 0.6% 인력이 감소했다.
특히 경공업분야는 전년 동기보다 고용규모가 1.7%나 줄어들어 1.0% 증가한 중화학공업보다 상대적으로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난이 더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인력이 가장 많이 줄어 든 업종은 의복 모피제품과 고무 플라스틱제품으로 각각 3.6% 감소했다.
이밖에 인쇄·출판(3.4%), 음식료품(2.5%), 전기·전기변환장치(1.4%), 섬유제품(1.3%), 종이·종이제품(1.3%) 등도 비교적 인력이 많이 줄어 들었다.
또 지난달과 비교할 때는 영상 음향 통신장비 종업원수는 한달만에 1.6% 감소했고 가죽 가방 신발은 0.6%, 조립금속제품 0.5%, 화합물 화학제품 0.4%, 기타운송장비는 0.3%의 감소세를 각각 나타냈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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