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안정속의 최대성장률 “경제의 기본체력”잠재국민총생산(GNP)성장률은 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고의 경제성장률을 의미한다.
한국은행은 최근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지난해까지만 해도 7.2%에 달했으나 올해 들어서면서 6.8%수준으로 크게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물가안정을 희생하지 않고는 6.8%를 초과하는 성장률 실현이 불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제는 과거의 개발시대처럼 7∼8%의 고도성장을 도저히 기대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잠재성장률의 하락은 한마디로 우리 경제의 기본체력이 크게 떨어졌음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시속 7.2㎞이상으로 달려도 혈압상승(물가상승)이나 탈수증(달러유출)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시속 6.8㎞이하로 달려야 무리가 따르지 않게 돼버렸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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