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이고 필요없는 정보/“생활서 도려내는 자세” 강조우리 인간은 스스로 깨달을 수 없는 잠재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사카이 이치로(주정일랑)가 쓴 「플러스발상의 구체적 생활술」(남운당페닉스간)은 잠재능력을 끌어내는 게 바로 「플러스발상」이라며, 「플러스발상」을 어떤 방법으로 행하는가 플러스방법이 어떤 효과를 불러 오는가를 설명한 책이다.
저자는 업무 학업 인간관계 스트레스 질병 등 살아 오면서 부딪치게 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데 학교나 부모로부터 배운 내용이나 그 때까지 읽어 온 책의 내용은 「완전」이라는 낱말이 어울릴 만큼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오랜 기간 돌파구를 모색해 왔다고 토로한다. 그때 눈에 띈 것이 나카무라 덴푸(중촌천풍)와 후나이 유키오(선정행웅)의 책이었는데, 3년전의 일이었다. 이 책은 풍부한 경험과 생명과학에 뒷받침되고 있는 두 사람의 잠재능력 도출법을 저자가 직접 체험한 사례를 적절하게 인용,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몇 가지만 소개한다.
인간은 잠재의식에 들어온 것을 요소로 삼아서만 생각하거나 말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어둡고 부정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의식적으로 자신의 눈에 띄지 않게, 또 귀에 들어오지 않게 애쓸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부정적이고 필요없는 정보를 잘라내고 대신 적극적으로 클래식음악 등을 듣거나 하면 머리 속이 가벼워지고 집중력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읽거나 보거나 하는 시간을 줄이기보다는 「어둡고 필요없는 정보는 생활에서 도려내는 자세」를 갖는 것이 더 많은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지쳤다고 말할 때마다 피로는 배로 늘어난다」는 머피의 법칙을 예로 든 저자는 자포자기적 언동이 자신을 약화시킨다고 한다. 그런 말을 옆에서 듣는 사람도 좋은 기분을 절대 가질 수 없으며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소극적인 느낌이 전파된다. 저자는 나카무라 덴푸의 「낙관과 환희와, 빛나는 희망과 발랄한 용기와, 평화로 가득 찬 말로만 살아가자」는 말을 전하면서 밝은 언동 자체가 플러스발상의 토대라고 말한다.<박준영 북포스트 에이전시 실장>박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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