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낙원씨 불구속수사 검토/“안정 필요” 진단따라

서울지검 특수1부(박주선 부장검사)는 21일 서울대병원측이 카지노비리와 관련, 탈세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주)파라다이스 전낙원 회장의 건강진단결과, 『상당기간 입원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보내옴에 따라 전씨를 불구속수사할 것을 검토중이다.검찰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측은 이날 『전씨가 불안정협심증 등으로 인해 절대 안정과 약물요법이 필요하다』며 『향후 상당기간 종합병원에서 입원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내왔다.

검찰은 『전씨를 구속할 경우 급속한 건강악화 등이 우려된다』며 『전씨의 건강상태를 좀더 살펴본 뒤 구속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