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민간기업에서 감원선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공기업에서도 명예퇴직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재정경제원이 21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8개 정부투자기관에서 올들어 7월말까지 명예퇴직한 직원은 모두 634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연간 467명에 비해 35.7%가 증가한 것으로 올 연말까지는 지난해의 2∼3배에 이를 전망이다.
이들 기업의 명예퇴직자는 93년 558명, 94년 578명 등이었다.
올들어 명예퇴직자수는 한전이 174명으로 가장 많았고 93∼95년에는 한명도 없었던 중소기업은행은 171명이었으며 담배인삼공사 82명, 산업은행 61명, 한국통신 42명, 도로공사 30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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