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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 70% “현 직장 떠나고 싶다”/인턴사 직장인 의식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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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 70% “현 직장 떠나고 싶다”/인턴사 직장인 의식조사

입력
1996.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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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고려 이유 “장래성 없다” 38%대다수 샐러리맨들은 장래성 문제로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을 그만두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장인들이 최근 기업들의 감량경영바람으로 미래가 불안하고 불투명해지면서 전직 또는 창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1일 인턴사가 국내 각 기업에 종사하는 부장급이하 남녀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직장인 의식구조실태」자료에 따르면 70.5%의 직장인이 현 직장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으며 계속 근무하겠다는 응답은 29.1%에 불과했다.

전직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창업 또는 개인사업이라는 대답이 41.0%로 가장 많았으며 다른 직종으로의 전직이 36.9%, 동일직종으로의 전직 17.4%, 기타 4.7% 등이었다.

전직을 고려하는 이유는 장래성이 없기 때문이라는 대답이 38.5%였으며 다음으로 직무불만족 16.5%, 임금불만족 9.7%, 승진·승급 불만족 8.2%, 상사와의 갈등 3.2% 순으로 각각 조사됐다.<남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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