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한 국회의장과 여야 3당총무는 20일 최근 호화외유로 물의를 빚은 박주천(신한국) 국창근(국민회의) 이원범 의원(자민련) 등 3명을 국회운영위에서 사퇴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관련기사 6면> 신한국당 서청원, 국민회의 박상천, 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총무접촉을 갖고 『관련의원들이 호화쇼핑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도의적으로 공동책임을 진다는 차원에서 운영위에서 물러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김의장의 요청을 수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박의원과 국의원은 부총무직 사퇴서를 제출했으나 이의원은 수석부총무직 해임방침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관련기사>
그러나 부총무단 해외방문단에 포함됐던 김학원 의원(신한국)은 이번사건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져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기로 했다.
여야총무들은 이와함께 국회 환경노동위에서 유리컵으로 방용석 의원(국민회의)을 폭행한 정우택 의원(자민련)에 대한 국회윤리특위 회부문제를 논의했으나 국회의장이 구두경고를 하고 해당상임위에서 사과하는 선에서 매듭짓기로 했다.<김광덕 기자>김광덕>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