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내 자연 소멸” 연구결과따라… EU 반발【런던·브뤼셀 로이터 AFP=연합】 영국이 19일 광우병 근절을 위한 선별적인 소 도축작업을 중단키로 했다고 발표하자 유럽연합(EU)과 유럽 각국들이 영국산 쇠고기에 대한 금수조치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즉각 경고하고 나섰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광우병이 5년내 자연소멸할 것으로 예상돼 선별 도축이 무의미하다는 옥스퍼드대 연구팀의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소 도축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결정이 6월 EU정상회담에서 새로운 과학적 발견이 있을 경우 도축계획을 수정할 수 있도록 결정한 데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프란츠 피슬러 EU농업담당 집행위원은 영국이 도축작업을 중단한다면 금수조치도 해제될 수 없다고 경고했고 독일 덴마크 벨기에도 영국의 결정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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