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이상곤 기자】 군경 합동심사단은 20일 경북 봉화군에 무장공비 용의자가 출현했다는 신고에 따라 병력 3천여명을 투입했다가 허위신고로 판명돼 철수시켰다.합동심사단은 이날 상오 5시께 봉화군 봉화읍 해저2리 김갑연씨(53·여) 집에 30대 괴한이 나타나 죽과 김치, 숟가락 2개를 얻어 비닐봉지에 싼뒤 마을 뒷산으로 올라갔다는 김씨의 신고에 따라 「진돗개 둘」을 발령하고 병력을 투입했으나 조사결과 심신 쇠약에서 비롯된 허위신고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군경은 그러나 동원된 병력중 일부는 공비 잔당이 침투할 가능성이 있는 강원도와 인접한 안동시, 영주시, 울진군, 영덕군, 봉화군, 예천군 등의 도로와 산길등에 배치,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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