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어제 정기이사회경총은 20일 재계가 고비용구조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임금총액동결 방침을 내년도 임금조정지침에 반영키로 했다.
경총은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회원사대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이사회를 개최, 자연감소인원을 충원하지 않거나 명예퇴직제를 확대하는 등의 방법으로 내년도 임금총액동결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경총은 또 노동법개정에서 쟁점사항이 되고 있는 복수노조허용 문제와 관련, 『노조 전임제도 폐지가 병행되지 않는한 복수노조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앞으로 노동법개정 작업에서도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함께 고용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기업의 정리해고제, 중소기업의 변형근로제 도입이 시급하다는데도 의견을 모았다.
경총의 김영배 상무는 『정리해고제 변형근로제는 근로자들의 근로조건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살아남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로 결국은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고용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남대희 기자>남대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