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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0억이상 상속 43명 상속세 3,52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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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0억이상 상속 43명 상속세 3,526억

입력
1996.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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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국회제출자료지난해 100억원이상의 재산을 상속받은 사람이 43명이나 되고 50억원이상의 재산을 증여받은 사람은 8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국세청의 국회제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속세를 납부한 사람은 모두 3,464명으로 이중 상속재산 가액이 100억원이상인 사람은 43명, 이들이 납부한 상속세는 3,52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억원이상 상속재산에 대한 세율이 50%(올해부터 40%)인 점을 감안할때 43명이 상속받은 재산은 7,000억원에 육박한다.

10억∼30억원을 상속받은 사람은 542명, 30억∼100억원을 상속받은 사람은 154명으로, 10억원이상 상속받은 사람이 모두 739명에 달했다. 이들이 납부한 상속세는 모두 7,939억원이었다.

지난해 증여세납부자 3만5,458명가운데 50억원이상의 재산을 증여받은 사람은 8명으로 이들이 납부한 증여세는 251억원이었다. 10억∼30억원을 증여받은 사람은 80명, 30억∼50억원을 증여받은 사람은 9명으로 10억원이상 증여받은 사람은 모두 97명이었다. 이들이 납부한 증여세는 모두 870억원이었다.<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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