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하오 7시8분께 서울 동대문구 장안1동 L전자대리점 건물 3층 옥상 계단에서 무장탈영한 육군 모군단 항공대소속 우재열 이병(20)이 가지고 있던 권총으로 자살을 기도,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우이병은 건물 3층에서 서성거리다 주민 최모씨(39)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경 4백여명과 20분간 대치하던 중 군경을 향해 한차례 위협사격을 가한 뒤 권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쏘았다.
우이병은 이에 앞서 하오 2시20분께 동대문구 답십리4동 수협 답십리지점 앞에서 검문하던 청량리경찰서 신군호 상경(21)을 향해 권총을 쏜 후 달아났다. 우이병은 17일 새벽 강원 인제군 부대에서 K5권총과 실탄을 가지고 탈영, 모신문사 신문수송차량 운전사를 권총으로 협박, 서울에 잠입했다.<윤순환 기자>윤순환>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