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린,일본까지 공산화 기도/북한군에 몽골군 1,500여명 참전”원광대 소진철 교수(66·정치사상)가 최근 공개된 구소련의 전쟁문서를 토대로 한국전쟁을 재조명한 「한국전쟁의 기원―국제공산주의의 음모」를 냈다. 소교수는 이 책에서 한국전쟁은 개전초부터 국제공산주의 대 대한민국의 대결이라는 국제전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고 분석한다. 전쟁은 스탈린이 구상하고, 김일성 박헌영이 실천에 옮겼으며, 모택동(마오쩌둥)이 성공을 연대보증하는 등 3자의 역할분담 하에 일어났다. 전쟁책임을 따진다면 이 3자가 형사법상의 「공동정범」이라는 게 소교수의 주장이다.
스탈린의 전쟁구상에는 북한에 의한 「조국통일과업」 외에 일본을 「해방」시켜 인민공화국을 수립하는 계획도 들어 있었으며, 6·25당시 인민군에는 1,500여명의 몽골군 병사들이 「탱크병」으로 참전했다는 이설도 제기하고 있다. 부록으로 「스탈린과 북한대표단의 회담내용」 「49년 9월15일자 스티코프 대사가 스탈린에게 제출한 남북한의 제 정세에 관한 보고」 「50년 6월18일과 22일 인민군총사령부가 각 사단장에 시달한 정찰명령 제1호와 전투명령 제 1호」 등을 실었다. 원광대출판부간·1만2,000원<여동은 기자>여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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