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중의원 소집·해산【도쿄=신윤석 특파원】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 일 총리는 19일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사민당 당수, 이데 쇼이치(정출정일) 사키가케 대표와 회담을 갖고 27일 중의원을 소집·해산한 뒤 10월 20일 총선을 실시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일 임시국회 소집 공고와 함께 일본의 각 정당은 본격적인 총선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하시모토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내달 20일 조기총선 실시를 위해 중의원을 소집·해산할 것이라는 자민당의 결정을 설명하고 조기총선에 반대해 온 무라야마 당수와 이데 대표의 동의를 구했다.
이에 대해 무라야마 당수 등은 총선 일정과 27일 중의원 소집에는 동의했으나 소집 당일에 해산하는 대신 조기총선에 임하는 각당의 소신 표명 등 일부 의사일정을 진행한 뒤 해산하자는 의견을 개진했다. 그러나 이날 회담이 이미 최종입장을 결정한 자민당이 연정파트너의 양해를 구하는 성격의 것이라는 점에서 27일 중의원 소집 즉시 해산 방안은 사실상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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