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서 인기… 연말 3만명 돌파 예상주파수공용통신(TRS)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한국TRS는 지난해 9월 전국서비스에 들어간 이후 가입자가 지난해 연말 5,000명에서 8월말 1만8,000명으로 3배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국TRS는 『기업체를 중심으로 가입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라면 연말께 3만명, 내년 상반기에는 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TRS가 기업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대기업들이 30억∼50억원의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는 자가통신망 구축을 포기하고 한국TRS의 서비스에 가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TRS는 무전기와 흡사하면서도 30∼40㎞까지 통화가 가능하며 소통률이 완벽하고 즉시 호출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 1대1 또는 1대 다자간 통화가 가능해 물류현장이나 공사장 애프터서비스현장 등에서 전천후통신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요금은 기본료(월 5,000원)와 통화료(10초당 25원)를 포함 월평균 1만∼1만5,000원이다.
한국TRS는 TRS의 활성화를 위해 비상시 일반전화망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를 선보였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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