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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 금지” 고교생 난동/충북 광산공,유리창 200여장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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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 금지” 고교생 난동/충북 광산공,유리창 200여장 깨

입력
1996.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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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한덕동 기자】 충북 제천시 한국광산공고(교장 윤석호) 학생들이 17일 체벌 금지 등을 요구하며 학교 유리창을 깨는 등 난동을 부렸다.학교측에 따르면 이학교 이모군(16·기계과2년) 등 13명은 16일 담임교사가 지각생들을 심하게 체벌했다며 체벌 금지 등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내고는 무단 귀가했다. 학교측은 학생 20여명이 등교한 후 체벌 금지, 조퇴 허용, 두발 자유화, 남녀공학 실시 등을 요구하며 교실 유리창 200여장을 깨뜨리는 등 20여분간 난동을 부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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