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예프 로이터 연합=특약】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파손된 제4기 원자로에서 방사능 수치가 계속 급등하고 있다면서 연쇄반응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이 원자력 발전소의 발렌틴 쿠프니 소장이 17일 밝혔다.그는 현재 전문가들이 이같은 방사능 수치증가 사태가 다른 연쇄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자로를 둘러싼 철근과 콘크리트의 외벽 구조물이 부분적으로 균열을 일으켜 방사능 수치가 계속급등하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독일 엔지니어회사가 긴급 투입돼 사고 원자로의 균열 봉합작업을 맡고 있다고 한 소식통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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