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총장 김종량)는 17일 총장이 학생지도위원장을 맡고 교수 전원을 지도교수로 참여시키는 내용의 「학생지도 종합 특별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학생지도를 총장이 직접 맡기는 한양대가 처음이다.
대책에 따르면 앞으로 학생운동자금으로 유출될 우려가 있는 어학특강 등 학내 수익사업은 2학기부터 학생회가 아닌 학생처에서 직접 맡아 관리·운영하고 학생회는 신청자 접수업무만 보도록 했다.
또 학생지도위에 실무위원회를 구성, 학업지도 생활·취업 상담 등 실질적인 학생지도활동을 전개하고 74개 전 동아리에 지도교수를 배정, 동아리 활동을 철저히 지도토록 했다.
이와 함께 「신입생 소수 집중지도 상담교수제」를 신설, 합격증을 교부한 직후부터 입학예정자를 면담, 입학후 학사업무 대학생활 등을 지도하도록 했다.<김정곤 기자>김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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