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본부가 지난달 30일 발간한 「작전요무령」이 히로히토(유인·1901∼1989) 일왕의 칙어에 따라 제작된 군사교리서와 이름이 똑같고 일부 내용도 유사해 「독자적 지상군전법 구현」이란 발간 취지를 무색케하고 있다는 지적이 17일 일고 있다. 육군 작전요무령은 입체고속기동전과 도로견부(견부)위주 종심방어 등 최신 작전개념이 새로 추가되긴 했으나 일본 작전요무령의 책제목을 그대로 답습한 것은 물론 내용 일부가 유사한 대목이 많이 포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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