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문 보도【도쿄=신윤석 특파원】 15일 폐막된 북한 나진·선봉 국제투자포럼에 한국 기업인 20여명이 참가했었다고 도쿄(동경)신문이 16일 현지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포럼을 주최한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 관계자의 말을 인용, 한국에 본사를 둔 2개 이상의 기업 관계자 20여명이 중국 조선족자치주 등을 경유해 포럼에 참가했다고 전했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이 신문은 일부 한국기업이 비밀리에 포럼에 참가했다면 앞으로 남북관계에 새로운 논란의 소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UNIDO 관계자는 『나진·선봉 개발은 동포기업의 진출이 돌파구가 되기 때문에 한국기업의 포럼 참가는 평가할 만 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원선 부인
통일원은 16일 나진·선봉국제투자포럼에 우리 기업인 20여명이 참가했다는 일본 도쿄신문 보도와 관련,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한 결과 우리 국적을 가진 국내 기업인중에 투자포럼에 참가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통일원 당국자는 『외신이 해외교포 사업가들을 우리 기업인으로 오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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