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최수학 기자】 전북도교육감 선거비리를 수사중인 전주지검은 일부 교육감 출마자들이 교육위원들을 매수하기 위해 제공한 금품을 건설업체에서 지원받은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후보자와 업자간 유착관계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전주지검 안왕선 차장검사는 16일 『교육감선거에서 금품를 살포한 혐의로 15일 구속된 윤성섭 전 전주여고 교장(65)이 자신을 지지하는 조건으로 은인기씨(72·구속중) 등 교육위원 3명에게 건넨 1억원짜리 약속어음이 전주 소재 S건설에서 발행한 것』이라며 『교육감선거에 건설업체나 교육용품 업자들의 개입혐의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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