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과테말라,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페루 등 중남미 5개국 순방을 마치고 16일 하오 귀국했다.김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 도착, 귀국인사를 통해 『중남미 국가들은 폭발적 인플레와 외채의 증가, 노사분규와 성장의 정체로 일컬어지는 「중남미병」을 극복하고 이제 개발의 우등생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우리도 다시 일어나 새로운 각오로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관련기사 2면>관련기사>
김대통령은 중남미 순방 성과와 관련, 『중미 5개국 대통령들과 가졌던 우리 외교사상 최초의 합동정상회담은 우리의 높아진 국제적 지위를 단적으로 나타내주었다』면서 『4억5천만 인구의 거대한 중남미 시장을 개척한 것은 물론, 우리의 세계화에도 중요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신재민 기자>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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