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각지의 고등중학교·대학교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들에게 어렵고 힘든 부문, 이른바 「3D업종」에 적극 진출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청년전위 최근호에 따르면 청년동맹중앙위원회에서는 최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국 대학·고등전문학교 농촌지원 사회주의경쟁 총화」를 갖고 황남도·황북도·평남도지구 등 농촌지역을 분할해 지원활동을 펼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 평양시 청년동맹에서도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달려나가자」제하의 순회연단을 개최, 대학생들에게 『후회없이 한 생을 빛나게 살자면 청춘시절에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더 많은 일을 하여야 한다』는 김정일의 말을 강조하며 농촌에 적극 진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평양 「선교구역」 최대 빈촌
○…평양 최대의 미개발지는 「선교구역」으로 이 구역의 등메동과 대흥동은 열악한 환경의 빈민촌으로 알려졌다.
귀순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평양의 자강도」로 불리는 이곳 주택들은 대부분 6·25전쟁 직후 강냉이대와 진흙을 섞어 만든 흙집으로 발로 벽을 차면 벽에 구멍이 뚫리면서 발이 밖으로 삐져 나올만큼 부실하다.
○「빈차감독」 직무 강화
○…북한은 유류난이 심화함에 따라 트럭 등 각종 차량을 보다 계획적·조직적으로 운행토록 하기 위해 이를 감독하는 「빈차감독 및 운영사업소」의 직무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
당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에 따르면 북한의 각 도에 설치된 이 사업소는 지역내 도처에 세워진 초소를 통해 화물을 적재하지 않은 차량을 철저히 단속하는 것이 주임무이다. 최근들어서는 기관·기업소·협동농장들과 긴밀한 연계하에 거름 농기구 등 영농물자들을 최우선적으로 운송할 것을 지도·감독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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