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15일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한우고기의 시장차별화 및 육류의 부정유통근절방안 등을 내용으로 하는 축산물안전성강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농림부는 지금까지 식육점 등에서 정확히 구분되지 않고 팔리던 한우고기를 내년부터 한우·젖소·육우고기 세가지로 엄격히 구분해 판매, 젖소고기가 한우고기로 둔갑해 판매되는 것을 막기로 했다.
농림부는 또 식육점에서 수입육이나 젖소고기를 한우고기로 허위판매하는 것을 방지키 위해 현행 식품위생법을 개정, 허위 판매업자에게 최고 1년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이하의 벌금 및 영업정지 15일을 부과할 수 있는 처벌규정도 신설키로 했다.
지금까지는 수입육이나 한우고기 등의 원산지 미구별표시만 처벌대상이 됐지 둔갑 판매에 대한 법적인 제재근거는 마련돼있지 않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