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생태를 동화로 엮은 그림책 「동물들의 발자국시리즈」가 두산동아에서 번역돼 나왔다. 유치원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가축과 야생동물의 세계를 소개한 책이다.프랑스 나탕출판사의 「모든 발 시리즈」를 번역한 시리즈는 전체 12권. 화려하고 섬세한 그림을 통해 동면하는 동물의 정신세계, 생김새에 따른 장·단점, 주위환경에 적응하는 습성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등장동물은 고슴도치 개 거북 곰 마멋 백곰 비버 사자 생쥐 아기오리 여우 캥거루 등. 「영리한 개」편에서는 한 집안에 사는 여러 동물이 제각기 자신들이 최고라며 새로 들어온 강아지 삐뽀에게 으스댄다. 그 때 어미닭이 새끼병아리가 없어진 것을 알고 소리치자 삐뽀는 잘 발달된 코를 이용해 새끼병아리를 찾아준다. 이 이야기를 통해 개에게는 냄새를 맡는 기관과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를 감지해 내는 청각기관이 발달돼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각권 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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