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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화학무기협정 비준 연기”/클린턴 타격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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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화학무기협정 비준 연기”/클린턴 타격입어

입력
1996.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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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FP=연합】 미 상원 민주·공화 양당은 12일 원내총무회담에서 화학무기협정(CWC)비준 연기에 합의,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타격을 주었다.톰 대슐 민주당 원내총무와 트렌트 로트 공화당 원내총무는 이날 CWC 비준을 둘러싼 의회내 논란을 마무리한 후 클린턴 행정부가 제출한 비준동의안을 손질해 심의키로 합의했다.

의회의 한 소식통은 『밥 돌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이 협정의 일부 내용에 반대한 것이 비준 연기의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전했다.

93년 1월 서명된 CWC는 화학무기의 생산·저장·사용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비준될 경우 국제조직인 화학무기금지기구(OPCW)가 민간기업에 대해 정기적인 감시를 행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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