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6기 증파·실탄훈련 등 3차공격 준비 가속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호가 걸프만으로 항진중인 가운데 미 뉴멕시코주 할러먼 공군기지를 출발한 F117 스텔스 전폭기 8대가 13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 도착하는 등 미국의 대이라크 3차공격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반면 이라크는 별다른 군사적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채 미국의 공격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다짐을 반복하고 있다.
○…이라크에 대한 공격은 지중해를 출발한 항모 엔터프라이즈가 걸프만에 배치되는 시점 등을 고려할 때 일러야 15일께가 될 것이라고 군사전문가들이 예측했다.
F14 등 전투기 75대를 실은 엔터프라이즈호는 수에즈운하와 홍해를 거쳐 걸프만에 대기중인 항모 칼빈슨호와 합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지아주 무디공군기지에 있는 F16전투기 18대도 추가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동배치될 것이라고 미 공군대변인이 밝혔다.
텍사스에 주둔하고 있던 요격용 패트리어트 미사일 부대원 125명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로 출발했다.
○…한편 쿠웨이트 주둔 미 제1기갑사단은 이날 이라크 공격에 대비, 이라크 국경에서 50㎞ 떨어진 쿠웨이트의 훈련장에서 실탄포격연습 및 대규모 기동훈련을 실시했다.<워싱턴·바그다드 외신="종합">워싱턴·바그다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