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수도권 단지형 전원주택 “봇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수도권 단지형 전원주택 “봇물”

입력
1996.09.13 00:00
0 0

◎연말까지 650가구 분양… 용인·양평 등 물량많아 관심9월부터 올연말까지 수도권 주요지역에서 650여가구의 단지형 전원주택이 공급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원주택전문업체인 시골정보센터가 이달중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자둔리에 짓는 19가구의 전원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비롯, 수도권 40여개 지역에서 연말까지 전원주택이 잇따라 분양된다.

이들 전원주택은 최소 5가구에서 50가구에 이르는 단지형으로 조성돼 상하수도 난방 등의 기반시설여건이 독립된 전원주택 보다 낫고, 일부 물량은 수요자가 택지만을 구입한 뒤 취향에 맞는 주택을 지을 수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특히 서울로의 출퇴근이 가능한 신흥주거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용인 남양주 양평 등에 물량이 많이 나와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주)벽산은 용인시 구성면 중리에 건립하는 19가구의 전원주택을 10월중 분양한다. 공급대지면적은 37∼60평(5개평형)으로 다양하며 토지가격은 평당 90만원, 건축비는 평당 320만원으로 책정하고 있다. 고급목조주택으로 지을 경우 평당 건축비는 480만원선. 대지60평에 일반 목조주택으로 연건평 35평의 전원주택을 지으면 총 1억6,600만원 정도의 자금이 소요되는 셈이다.

(주)벽산의 전원주택이 들어서는 지역은 용인시청에서 2㎞, 서울 강남에서 차량으로 1시간거리에 위치해 서울 강남지역으로의 출퇴근에는 어려움이 없다.

갑을건설이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에 짓는 33가구의 전원주택도 서울잠실까지 차량으로 1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필그린하우징이 용인시 수지면 성북리에 짓는 11가구(가구별 대지 140평)와 일성그린빌리지가 남양주시 수동면에 공급하는 전원빌라(21∼42평형)도 교통여건과 주거환경이 좋은 전원주택으로 꼽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들 전원주택들도 일반 주택사업과 마찬가지로 분양계약에서 입주까지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려면 몇가지 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우선 계약에 앞서 공급업체가 전원주택사업을 할 만한 자본력과 시공능력이 있는 지 여부를 챙겨야하고 지주와 시공사가 일치하는 사업을 선택해야 분쟁에 따른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김동영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