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추적서 금품수수 일부 확인【대전=전성우 기자】 충남도교육감 선거과정의 금품살포 의혹을 수사중인 대전지검은 12일 충남도교위 공경남 부의장(55·여) 정영철(66) 이인준(66) 위원을 소환, 오재욱 교육감으로부터 돈을 받았는지 여부를 집중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을 포함해 선거에서 오교육감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진 교육위원 7명의 은행계좌 추적을 통해 금품수수 혐의를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나머지 4명의 교육위원들도 추가로 소환조사한 뒤 오교육감이 돈을 건넨 사실이 드러날 경우 주말께 오교육감을 소환할 방침이다.
대전지검은 『가능한한 수사를 신속히 진행해 관련자들의 혐의가 밝혀지면 내주초까지 사법처리를 마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7월3일 실시된 충남도교육감 선거에서 오교육감이 7∼8명의 교육위원에게 1인당 5천만∼1억원씩 모두 4억∼5억원을 뿌렸다는 투서 등이 접수됨에 따라 내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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