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 사태로 인한 피해 복구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는 연세대가 신용카드 결제를 이용한 「외상모금」에 나섰다.연세대는 12일 『복구지원금을 낼 때 은행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덜기 위해 신용카드를 이용해 지원금을 낼 수 있도록 BC카드회사와 특약을 맺었다』면서 『카드 결제를 이용하면 12개월까지 할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연세대측이 추산하는 한총련사태 관련 피해액은 150여억원. 현재까지 10억여원이 모금됐으나 점차 성금의 손길이 뜸해지고 있다. 연세대측은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희망자가 학교에 전화로 카드종류와 번호, 액수만 밝히면 되고 할부결제도 가능하므로 모금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경화 기자>김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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