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신재민 기자】 김영삼 대통령은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중남미 순방 마지막 국가인 페루의 리마에 도착했다.김대통령은 14일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통상관계증진과 투자확대 등 상호관심사를 논의한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12일 페르난도 카르도주 브라질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 『한국과 브라질간의 경제협력강화는 물론 과학기술과 문화, 축구를 비롯한 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한국과 브라질은 미래의 새로운 세계를 내다보며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지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정상은 또 주요 국제사안에 대한 상호 이해증진과 협조를 위해 외무장관을 대표로 하는 정례정책협의회를 설치키로 하는 한편 세계무역기구(WTO) 등에서 같은 중진국가로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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