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첫 정기국회 오늘 개회/예산심의 등 파란 예고

15대국회의 첫 정기국회인 제181회 국회가 1백일간의 회기로 10일 개회한다. 국회는 이날 하오 3부요인과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가진 뒤 11일부터 16개 상임위별로 일제히 국정감사계획서 작성에 들어간다.국회는 이어 30일부터 10월19일까지 20일간 국감을 실시한뒤 10월21일 새해 예산안에 대한 정부측 시정연설을 듣고 10월22일부터 3일간 정당대표연설, 10월25일부터 31일까지 대정부질문을 각각 벌인다.<관련기사 6면>

이번 정기국회는 여야 모두 내년 대선을 의식, 제도개선위의 검·경중립화문제, 예산심의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정국주도권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여 파란이 예상된다.

여야 3당은 9일 각각 의원세미나를 갖고 정기국회대책과 전략을 논의했다.

한편 여야 3당 수석부총무들은 이날 회담을 열고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

▲9월10일=개회식 ▲11∼16일=상임위활동 (국감계획서 작성) ▲17일=국감대상기관 승인 ▲18∼25일=상임위활동(결산·예비비심사) ▲30일∼10월19일=국정감사 ▲10월21일=정부 시정연설 ▲22∼24일=정당대표연설 ▲25∼31일=대정부질문 ▲11월1∼11일=상임위, 예결위활동(추경예산안·예비비심사, 법률안 안건심사) ▲12일=추경예산안처리 ▲13∼29일=상임위 예결위활동 ▲30일∼12월2일=새해예산안 처리 ▲12월3∼14일=상임위활동 ▲18일=폐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