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SOFA협상 내일 재개

우리나라와 미국은 11일 외무부에서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양국간 제7차 협상을 개최한다.이번 회의는 3월 워싱턴에서 열린 6차 협상당시 우리측이 미국에 전달한 최종 개정안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듣고, 개정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것이지만 미국의 입장변화가 없는 한 합의 가능성은 낮다.<관련기사 4면>

외무부 당국자는 『우리는 미국측이 3월 전달한 우리측 개정안의 골격을 인정하지 않는 한 추가협상을 계속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고 말해 미국측의 태도에 따라 협상결렬이 선언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