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총재 함께 참석김대중 국민회의총재와 김종필 자민련총재는 7일 하오 중계근린공원에서 열린 서울 노원구청장재선거(12일) 자민련 김용채 후보 정당연설회에 참석, 야권공조 지속을 위해 김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김국민회의총재는 『4·11총선이후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공조를 통해 여소야대 조작에 제동을 걸었다』며 『이번 선거에서 협력을 잘하면 이것을 발단으로 내년 대선까지 공조할 수 있다』며 처음으로 대선공조를 공식 제의했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그는 이어 『50년동안 계속된 여당의 집권과 한 지역의 37년 정치를 종식시켜야 한다』며 『내년 대선에서 거국내각을 통해 모두가 참여하는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양당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자민련총재도 『양당은 제도적 정책적 공조 뿐만 아니라 선거공조에 임하고 있다』며 『선거사상 첫 야권 연합공천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 김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이날 연설회에는 국민회의 정대철 이종찬 부총재, 임채정 의원이 찬조연사로 나서는 한편 양당 국회의원 30여명이 참석, 야권공조를 과시했다.<김광덕 기자>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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