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창배 기자】 일본 폭력배들이 부산 해운대 P호텔 등 국내 유명호텔 카지노에서 일본인들을 상대로 수백억원대의 고리대금업을 해온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부산경찰청은 6일 이나가키씨(49·일본 미에현 마쓰사카시)등 일본인 4명이 한국 카지노에서 고리대금업을 했다는 일본 경시청의 통보에 따라 수사한 결과 이들이 지난해 3월부터 국내유명 카지노에서 일본인 관광객 유카다씨(50)등 12명에게 도박자금을 빌려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90년이후 지금까지 97차례 한국을 드나들었으며 세관에 신고한 외화소지액은 모두 14억1천3백만엔(1백6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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